은행,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보험금 등에 대한 찾아가지 않은 휴먼 예금을 확인할 수 있는 '휴면계좌통합조회 시스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기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이 현재 1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모든 은행의 홈페이지에서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신탁계좌란 은행이 고객에게 받은 돈을 대출이나 채권 매입 등으로 운용하고서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원금과 수익금을 수익자에게 되돌려주는 상품을 말합니디. 잔액 1천만원 이상인 계좌의 수적 비중은 매우 낮으나, 그 금액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은행들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 및 환급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은행에 따라 조회시스템의 도입 여부 및 운영방식 등에 차이가 있어 고객이 이용하기에 불편해 장기미거래 신탁계좌 조회시스템을 全은행으로 확대하고, 연중 상시운영 하도록 통일합니다.
이번 대책에 따라 모든 은행은 자체 홈페이지에서 고객 본인의 장기미거래 신탁 계좌를 연중 상시로 조회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를 가진 고객이 은행 영업점 창구를 찾으면 직원 업무 단말기에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가 있음을 알리는 메시지를 띄워 해당 고객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건수 비중은 0.2%로 매우 낮지만 금액 비중으로는 절반을 넘는 잔액 1천만원 이상 신탁계좌에 대해서는 각 은행이 특별관리에 들어가 고객에게 계좌 보유 사실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신의 휴면계좌에 방치된 예금이나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휴면계좌통합조회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 후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간단하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 우체국의 휴면계좌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휴면계좌에서 발견된 돈은 인근의 해당 은행 지점을 찾아 지급 요청서를 작성하면 2~3일 후면 돈이 입금되며, 이외에도 유효기간이 지난 모바일 상품권도 5년 안에 환불을 요청하면 9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